12 퇴근

lyrics

오늘도 벌써 해는 퇴근 했어요

여름의 향은 이제 바람이 부네


우리는 원래 같이 퇴근 했는데

이제는 우리의 금요일밤은

없던 밤이 됐어요

겨울에 눈 처럼 빨리도 녹네


사실은 지금 이 가사를 쓰면서

그대를 많이 궁금해 하네


그대는 나를 보고픈가요

그대는 지금 나를 생각할지


나는 텅 몰라요

내 심장은 나를 떠나고 없어요

나는 텅 몰라요

그대가 나를 다시 찾으러 올지


솔직히 나는 그래요

그대가 퇴근할 때 데리러 가고요

알콩달콩한 꽃들 한봉지에

그대랑 같이 집을 가고 싶네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