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도 벌써 해는 퇴근 했어요
여름의 향은 이제 바람이 부네
우리는 원래 같이 퇴근 했는데
이제는 우리의 금요일밤은
없던 밤이 됐어요
겨울에 눈 처럼 빨리도 녹네
사실은 지금 이 가사를 쓰면서
그대를 많이 궁금해 하네
그대는 나를 보고픈가요
그대는 지금 나를 생각할지
나는 텅 몰라요
내 심장은 나를 떠나고 없어요
나는 텅 몰라요
그대가 나를 다시 찾으러 올지
솔직히 나는 그래요
그대가 퇴근할 때 데리러 가고요
알콩달콩한 꽃들 한봉지에
그대랑 같이 집을 가고 싶네요